Nul n’est prophète en son pays
뜻
선구자들은 고향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설명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선지자가 고향에서 환영을 받는 자가 없느니라”
- 누가복음 4장 24절-
프랑스는 문화적으로나 역사상으로 가톨릭과 관련이 깊은 나라죠. 오늘 배울 프랑스 속담도 그와 관련이 있는 성경에서 유래된 속담입니다.
베들레헴에서 태어나고 나사렛에서 자란 예수는 그 곳에서 복음을 전파하려 했지만 나사렛사람들은 그를 무시하고 조롱했다고 합니다. 그러한 이유로 프랑스어 성경(누가복음 4장 24절) 에 보면 예수가 "Aucun prophète n'est bien reçu dans sa patrie.(어떤 선지자도 그의 고향에서는 환영받지 못한다)" 라고 한 구절이 있습니다. 그리고 이 성경구절을 프랑스사람들이 따와서 "Nul n’est prophète en son pays.(어느 누구도 고향에서는 선지자가 아니다)" 처럼 속담으로 쓰이게 되었죠.
prophète 는 "선지자, 예언자" 라는 뜻이 있지만 속담으로 쓰일 때는 혁신을 주도하는 "선구자" 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이 속담은 어떤 상황에서 쓸 수 있을까요? 예를들어 어떤 제품이나 문화가 해외에서는 인기가 있지만 정작 고국에서는 인기가 없는 경우에 이 속담이 쓰입니다. 한편, 고국/고향의 의미를 가족이나 가까운 사람들로 확장해서 쓸 수도 있습니다. 예를들어 어떤 새로운 아이디어가 생각났는데 가족들은 전부 반대하고 주변 사람들은 모두 좋은 생각이라며 찬성할 때 이 속담을 쓸 수 있죠.
예문
Nul n'est prophète en son pays : cette maxime, l'Alpine A110 prend un malin plaisir à la faire mentir.
선구자는 고국에서 환영받지 못한다 : Alpine A110(자동차 이름)은 이 격연을 어긋나게 하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 (즉, Alpine A110 이라는 자동차가 고국에서 잘 팔렸다는 의미)
지름길 프랑스어 블로그에 대해
지름길 프랑스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프랑스어 공부자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프랑스어 문법, 표현, 숙어, 속담, 사는 이야기 등을 주기적으로 포스팅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지름길 프랑스어 서버 운영비에 사용되며 더 질 좋은 글 작성에 보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