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e passif (수동태)
수동태는 주어가 어떤 동작의 대상이 되어, 그 작용을 받는 관계를 나타내는 동사의 형태를 말한다.
프랑스어에는 수동형 문장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방법이 있다. 우선 가장 기본적으로 être + participe passé 를 사용하는 문장이 있는데, 이는 영어의 be + 과거분사의 형태와 완전히 동일한다.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고 싶으면 동사에 따라서 par 나 de 를 사용한다.
한편 주어 On을 사용하여 수동의 의미를 만들 수도 있다. 이때 주어는 특정한 사람이 아닌 일반적인 불특정 다수를 말한다.
마지막으로 프랑스어만의 특징인 대명동사나 se faire 를 이용하여 수동의 의미를 만들 수도 있다. 이때 être + participe passé 을 사용했을 때와 어떤 뉘앙스의 차이가 있는지 알아두어야 한다.
목차
Le passif (수동태)
1. être + participe passé (+ par)
가장 기본적인 프랑스어 수동형 문장의 형태. être 동사와 과거분사(participe passé)를 사용한다.
Le bol est cassé.
그릇이 깨졌다.
주어가 여성명사/복수인 경우 반드시 성수 일치를 해주어야한다.
La fenêtre est brisée.
창문이 깨졌다.
행위의 주체를 명시하고 싶을 땐 par
를 쓴다.
La fenêtre est brisée par un ballon.
공에 의해 창문이 깨졌다.
être + participe passé
의 수동형 문장은 복합과거와 함께 주로 신문이나 뉴스에서 사건을 다룰 때 많이 볼 수 있다.
Deux journalistes ont été kidnappés.
두 언론인이 납치되었다.
2. être + participe passé + de
수동태에서 행위의 주체를 나타낼때 대부분의 경우 par
를 쓰지만 다음과 같은 특수한 경우 de
를 써야한다.
- 동행 (l'accompagnement) : accompagné, précédé, suivi, ...
- 묘사 (la description) : entouré, couvert, bordé, rempli, composé, ...
- 감정 (exprimant un sentiment général) : admiré, détesté, connu, oublié, respecté, ...
Les enfants étaient accompagnés de leur baby-sitter et suivis de leur chien.
아이들은 베이비시터를 동반하고 강아지가 뒤따랐다. (동행)
La maison était entourée d'oliviers. Les arbres étaient couverts de neige.
그 집은 올리브나무로 둘러싸여 있었다. 나무들은 눈으로 덮여있었다. (묘사)
Ce peintre admiré de tous au siècle dernier est aujourd’hui ignoré de tous.
지난 세기에 모두가 존경했던 이 화가는 오늘날 모두가 무시한다. (감정)
3. On
구어체에서는 행위의 주체가 중요한 정보가 아니라서 굳이 나타낼 필요가 없을때 주어 On
을 써서 나타내기도 한다.
On a trouvé du pétrole en mer du Nord. (= Du pétrole a été trouvé en mer du Nord)
북해에서 석유를 찾았다.
일상생활에서 자주 사용하는 표현으로는 On dit que
가 있다. 사람들이 말하길 ~하더라
하는 의미로 소문(rumeur)을 나타낸다. 영어에서 I was told that
과 같은 의미다.
On dit qu'elle va se marier.
그녀가 결혼한다고 하더라.
4. Verbe pronominal (대명 동사)
대명동사를 이용한 수동태표현도 가능하다. 일반적인 사용법이나 습관을 나타내는 의미로 쓰인다.
Le vin blanc se boit très frais.
화이트 와인은 아주 차가운 상태에서 마신다.
L'arabe se lit de droite à gauche.
아랍어는 오른쪽에서 왼쪽으로 읽는다.
수동의 의미를 갖는 대명동사를 앞에서 배운 수동태(être pp)로 표현이 가능할까? 물론 가능하다. 다만 둘 사이에는 엄연한 뉘앙스 차이가 존재한다.
Le vin blanc est bu très frais.
그 화이트 와인은 차가운 상태에서 마셔졌다. (해당 화이트 와인이 어떤 상태에서 마셔졌는지에 대한 사실)
Le vin blanc se boit très frais.
화이트 와인은 아주 차가운 상태에서 마신다. (화이트 와인을 마시는 방법)
5. se faire + infinitif
se faire + 동사원형은 주어가 ~에 당하다
라는 수동의 의미가 있다. 사람이 주어로 쓰이며 주어가 범죄(강도, 살인, 강간, 주거침입 등)를 당했다는 말을 할때 자주 쓰인다.
Pierre s'est fait voler son téléphone.
Pierre는 강도를 당했다. (= Pierre a été volé)
Les voisins se sont fait cambrioler.
이웃들은 강도를 당했다. (= Les voisins ont été cambriolé)
한편 se faire + 동사원형은 주어가 ~을 당하도록 시키다
라는 의미로도 쓰인다. 예를들어 미용실에서 머리를 잘랐다고 할때, 내가 직접 자르는 것이 아니라 미용사가 자르도록 내가 시키는 것이므로 se faire couper 를 이용해 다음과 같이 표현해야한다. 당연하지만 이때 주어는 사람이나 동물처럼 어떤 행위를 지시할 수 있어야한다.
Je me suis fait couper les cheveux.
나는 머리를 잘랐다. (다른 누군가에게 머리를 자르도록 시켜서 내 머리가 잘라졌다는 의미)
Je me suis coupé les cheveux
나는 머리를 잘랐다. (직접 머리를 잘랐다는 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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