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ut adj. que je sois


2023. 8. 16.

내가 아무리 ~ 한다 해도

설명

내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런 헛소린 안 믿어!

오늘 알아볼 숙어는 Tout adj. que je sois 입니다. 이번에 배우는 표현을 잘 배워두면 "내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런 헛소린 안 믿어", "내가 아무리 부자라도 그건 안사" 와 같은 표현을 하실 수 있습니다.

표현을 만드는 건 엄청 간단한데, "Tout adj. que je sois," 여기서 adj 자리에 여러분이 아는 형용사 아무거나 넣어주시면 됩니다. 예를들어, 내가 아무리 순진하더라도(Tout naïf(naïve) que je sois), 내가 아무리 부자라도(Tout riche que je sois) 와 같이 말이죠. 형용사니까 여러분이 남자인지 여자인지에 따라 형용사도 일치시켜야겠죠?

적절한 형용사를 넣어주었다면, 그 뒤에는 여러분이 하고싶은 말을 넣어주시면 됩니다. Tout naïf que je sois, je ne crois pas à ces bêtises. 이런 식으로 말이죠.

사실 해당 문장에는 접속법(subjonctif)이라는 무시무시한 문법용어가 있긴 하지만 머리 아프니까 여기서는 다루지 않도록 합시다. 그냥 je suis 대신에 être 동사의 접속법 형태인 sois 가 쓰였다고 알아주세요. 그리고 ~하더라도 와 같은 의미를 가진 문장들은 문법 세계에서는 양보(concession)라고 합니다. 결국 여러분은 지금 접속법 양보표현을 배우고 계신겁니다.

접속법을 아시는 분들을 위해 조금 더 깊게 들어가자면, Tous adj. que 뒤에는 직설법(indicatif)이 올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의미는 완전히 달라지지요.

Tout malade que je sois, je vais travailler.

내가 아무리 아파도, 나는 일하러 간다. (현재 아프지 않음)

Tout malade que je suis, je vais travailler.

내가 비록 아프지만, 그래도 일하러 간다. (아픔)

예문

Tout naïf que je sois, je ne crois pas à ces bêtises.

내가 아무리 순진해도 그런 헛소리는 안 믿어.

Tout riche que je sois, je ne l'achète pas.

내가 아무리 부자라도 그건 안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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