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ir à cœur
뜻
마음을 사로잡다
설명
프랑스에서 살다보면 많이 쓰는 표현 패턴 중 하나 "Je suis intéressé(e) par qqch". 그런데 음식도 한 가지만 먹으면 질리듯이 말도 한 가지만 하면 재미가 없습니다. 오늘은 여러분을 intéressé par 의 늪에서 빠져나오게 해줄 새로운 표현 tenir à cœur 을 알아보겠습니다.
오늘의 숙어 tenir à cœur 에서 동사 tenir 는 기본적으로 "잡다, 쥐다" 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에 전치사 à 가 붙어버리면 "tenir à qqch(~에 달라붙다)" 라는 새로운 의미가 되지요. 즉, tenir à cœur를 직역해보면 tenir à cœur(심장에 달라붙다) 가 됩니다.
심장에 달라붙다?
cœur 라는 단어는 해부학적으로 심장이란 말도 있지만 이런 표현에서는 주로 마음으로 해석합니다. 마음에 "어떤 것" 이 달라붙어 떨어지지 않게 되는 것. 그렇다는 건 즉, 어떤 것을 매우 좋아하게 됨을 비유적으로 표현한 것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이나 사물/동물 등 여러분의 마음에 드는 것은 모두 이 표현을 사용할 수 있지요.
한국어에서도 이와 비슷한 "마음을 사로잡다" 라는 표현이 있습니다. 재밌는 건 한국어에서는 어떤 것이 내 마음을 가져갔다라고 비유하지만 프랑스어는 어떤 것이 내 마음에 붙었다 라고 표현하는 겁니다. 그렇다면 한국사람은 뭔가를 좋아하면 프랑스 사람보다 더 헌신적이게 되는 걸까요? 그럴듯한 헛소리였습니다.
이 표현을 사용할 때는 주어자리에 좋아하는 것을 놓고 사용하면 됩니다. "Tu me tiens à cœur (넌 내 맘을 사로잡았어)" 처럼요. 예문을 참고해주세요.
예문
Y a-t-il quelque chose qui vous tienne à cœur ?
맘에 드시는게 있으신가요?
C'est un sujet qui me tient à cœur.
이 주제가 전 마음에 들어요.
지름길 프랑스어 블로그에 대해
지름길 프랑스어는 누구나 이해할 수 있는 프랑스어 공부자료를 목표로 2017년 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프랑스어 문법, 표현, 숙어, 속담, 사는 이야기 등을 주기적으로 포스팅하여 정리하고 있습니다. 저의 작은 프로젝트를 응원하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버튼을 클릭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은 지름길 프랑스어 서버 운영비에 사용되며 더 질 좋은 글 작성에 보탬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