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ire grise mine


2023. 12. 7.

침울한 표정을 짓다

설명

살면서 누구나 근심 걱정 하나씩 있을 겁니다.

이번에 배울 표현 faire grise mine 은 직역하면 "회색의 낯(얼굴)을 하다" 라는 뜻인데요, 의역하면 어떤 근심이나 걱정으로 인해 침울한 표정을 짓다 라는 뜻입니다.

여기서 mine 은 "안색, 낯" 이라는 뜻의 여성명사인데요, grise 는 '회색의'를 뜻하는 gris 가 원래 형태이지만 여성형 명사를 수식하므로 여성형 형용사인 grise가 되어 "faire grise mine" 이라는 표현이 되었습니다.

한국어에서도 "낯빛이 어둡다" 라는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프랑스어에서는 어둡다 대신 회색을 사용하는 것이 참 흥미롭네요. 다른 언어이지만 비슷한 표현이 존재한다는게 참으로 신기합니다.

예문

En apprenant la réduction des subventions pour les nouveaux emplois, elle a fait grise mine.

새로운 일자리에 대한 보조금이 삭감되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그녀는 침울한 표정을 지었습니다.

Comme personne n'était venu à sa fête d'anniversaire, il a fait grise mine.

생일파티에 아무도 오지 않아서 그는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Il a fait grise mine en voyant son bulletin de notes.

그는 성적표를 보고 침울한 표정을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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